한국사상의 이해 · 기말 시험대비

시험 범위: 중간고사 이후(성리학 수용) ~ 마지막(근대 종교)까지

유형: 약술형 3문항 + 서술형 2문항

★ = 교수님 제시 예시문항 🟢 약술형 예상 🔴 서술형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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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술형 예상문제 (3문항 출제)
예시 4개(★)는 반드시 숙지. 나머지는 출제 가능성이 높은 보조 문항.
약술 ★1. 정도전(鄭道傳) 배불론의 내용과 의미

▸ 핵심 요지

정도전은 벽불(배불)을 자신의 사상적 과업으로 삼아 불교 비판 저술을 연이어 냈으며, 이를 통해 성리학을 조선의 새 통치이념으로 확립하고자 했다.

▸ 3대 배불 저작

  • 심문천답(心問天答, 1374) — 천도·천명의 실재와 그것을 따라야 할 당위성 강조. 불교의 인과응보설과 그에 입각한 공리적(功利的) 사고·태도 비판. 나주 유배 중 저술.
  • 심기리편(心氣理篇, 1394) — 불교·도교·유교를 각각 심(心)·기(氣)·리(理)라는 상징 개념으로 유형화·비교하여, 리 곧 유교의 우월함을 역설.
  • 불씨잡변(佛氏雜辨, 1398) — 성리학에 기반해 불교 이론을 조목조목 비판한 최초의 체계적 불교비판서. 기의 생생무궁설·혼백설로 윤회설을 비판하고, 기의 취산설·음양오행설로 인과응보설을 비판. 불교를 멸륜해국(滅倫害國)으로 집약.

▸ 의미

성리학을 '고인명덕신민지실학(古人明德新民之實學)', 즉 윤리를 강화하고 국가를 이롭게 하는 학문으로 자리매김했다. 배불론을 통해 성리학을 관학(官學)화하여 불교와의 공존을 뿌리치고 독주할 토대를 마련했으며, 조선의 새 윤리질서와 정치체제의 사상적 근거를 확보했다.

약술 ★2. 율곡 이이의 경장론(更張論)

▸ 개념

경장은 유가적 이상사회에 도달하기 위한 구체적·점진적 개혁 방법으로, 율곡 경세론의 핵심인 무실론(務實論)과 짝을 이룬다. 치인(治人)에서의 무실이 곧 경장이다.

▸ 정당성의 근거 (주역 인용)

  • 항괘(恒卦)'수시변역(隨時變易)이 곧 상도(常道)'. 때에 따라 바뀌는 것이 오래갈 수 있는 법칙이며, 고착되면 오래가지 못한다. 단, 법을 함부로 바꿔서도 안 된다.
  • 혁괘(革卦) — 개혁은 시의적절·신중해야 하며, 공론(公論)을 잘 살펴야 한다(경장이 백성을 위한 것임을 보여줌).
  • 태괘(泰卦) — 개혁이 실현되려면 큰 도량·용기·심모원려와 사사로운 붕당을 끊는 중도의 의(義)가 필요.

▸ 시대 진단과 개혁안

시무를 창업·수성·경장으로 구분하고, 자신의 시대를 '중쇠기(中衰期)'로 규정하여 그 시무는 경장이라 보았다. 체제 전면 부정이 아니라 이미 폐단을 드러낸 잘못된 제도의 개혁이며, 변할 것과 변하지 말 것을 구분하는 지혜가 필요. 구체안으로 공안(貢案) 개정, 군정(軍政) 개혁, 선상(選上) 제도 개혁 등을 제시했다.

약술 ★3. 예송(禮訟) 논쟁의 주요 쟁점

▸ 쟁점의 본질

17세기에 당쟁을 심화시킨 예송의 핵심은 종법(宗法)과 정통(왕통)의 문제다. 적장자 계승을 원칙으로 하는 종법·정통 관념을 사대부 가계뿐 아니라 왕통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것인가, 다르게 적용할 것인가에서 이해가 갈렸다.

▸ 기해예송(己亥禮訟, 1659)

인조의 둘째 아들로서 왕위를 계승한 효종이 승하하자, 계모인 조대비의 복제(상복 기간)를 정하는 문제로 논쟁이 벌어졌다.

송시열(서인·노론)
효종은 장자가 아닌 차자(次子)로 왕위를 계승했으므로 대비의 복은 기년(朞年, 1년)이어야 한다.
윤휴(남인)
『의례』 참최장 가공언의 소("제일장자가 죽으면 적처 소생의 제이장자를 세워 또한 장자라 한다")를 근거로 삼년복 주장.

▸ 정리

왕위를 계승한 차자를 '장자(적장자)'로 볼 것인가(왕통의 특수성 인정), 사대부와 똑같이 차자로 볼 것인가가 핵심. 정·부정의 문제가 아니라 군주의 선택, 즉 합례적 명분을 찾는 예 중시의 관념이 작동한 논쟁이었다.

약술 ★4. 동도서기(東道西器)

▸ 사상적 토대

전통 성리학의 도기론(道器論)화이론(華夷論)에 기초. 『주역』 계사상전 "형이상자는 도(道), 형이하자는 기(器)"를 주희가 도=리(理, 사물을 낳는 근본), 기=기(器, 사물을 낳는 도구)로 연결한 데서 출발한다.

▸ 내용 — 기용리척(器用理斥)

군함·대포 등 서양의 이기(利器, 用)는 받아들이되, 문화·풍습 등 리(理, 道)는 배척하여 성리학적 가치관·질서는 그대로 유지한다는 논리. 전통 지배체제를 정도(正道), 서양 가치를 사도(邪道)로 보는 화이론적 인식이 바탕.

▸ 동아시아 보편 현상

중국의 중체서용(中體西用), 일본의 화혼양재(和魂洋才)와 같은 맥락. 모두 서양 과학기술을 수단(器·用·才)으로 본다.

▸ 의의와 한계

성리학의 이기론적 우위관과 소중화(화이론)를 고수하여 동양의 정신적 우월감을 포기하지 않은, 전통 지배질서를 온존시키며 부국강병을 꾀한 보수적 개량주의 이론. 당시로서는 급진적이어서 위정척사론자·민중의 반발을 샀다.

약술5. 권근(權近)의 입학도설(入學圖說)

권근은 교학(敎學)의 측면에서 조선 성리학의 터전을 닦은 인물로, 『입학도설』·『오경천견록』을 통해 초기 성리학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 구성 — 「천인심성합일지도」 등 40개의 도설. 주돈이 「태극도설」, 정주 리기설, 『중용』의 천인관계를 바탕으로 우주만물의 생성·변화를 설명. 정주 성리학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려 한 최초의 시도.
  • 심성론 — "사단은 리의 원(源)=성(性)의 발이므로 순선, 칠정은 기의 원=심(心)의 발이므로 선악을 겸유" → 후일 퇴계 이기호발설의 근거이자 사칠논쟁의 방향을 잡아줌.
  • 수양론 — 인심/도심, 천리/인욕 대비. 도심이 인심을 주재해 인욕을 없애고 천리를 보존하려면 경(敬)의 수양이 필요. 경 중시 수양론이 이후 조선 성리학의 기본 방향을 결정.
약술6. 조광조(趙光祖)의 지치(至治)주의

조광조는 중종기 사림파를 대표하며 이상정치를 '지치(至治, 지극히 바람직한 정치)' 또는 '도치(道治)'로 제시했다. 군왕이 정(正)·선(善)으로 신민을 인도·감화할 것을 강조하고, 의(義)와 이(利), 공(公)과 사(私)를 분명히 구별해야 하며 그 의·공이 곧 위민(爲民)임을 지적했다.

  • 현량과(賢良科) 설치 — 젊고 양심적인 선비 대거 기용
  • 언로(言路) 중시, 공부(貢賦) 경감(민생곤궁의 원인을 부세 과중으로 봄)
  • 소격서(昭格署) 혁파, 향약운동 전개
  • 허구적 공신호 감축 → 훈구파 반발로 기묘사화의 제물

선비를 '나라의 원기(元氣)'로 보아, 정치의 성패가 사습(士習)의 건전함에 달렸다고 보았다.

약술7. 서경덕(徐敬德)의 기(氣) 중심 세계관 — 태허일기

서경덕은 특별한 스승 없이 실증적·합리적 사색으로 독자적 기론(氣論)을 세웠다(「원리기」「리기설」「태허설」「귀신사생론」).

  • 태허일기(太虛一氣) — 우주의 근거. 이 기는 없어지지 않으며, 기의 열림·닫힘과 모임·흩어짐으로 만물이 형성·변화. 기는 스스로 변화할 원인을 내포(기자이 機自爾).
  • 리(理)의 위상 — 리는 기 변화의 내적 원리·규칙일 뿐. "기 밖에 리는 없으며 리는 기에 앞서지 않는다" → 기일원론적 입장.
  • 체용설 — 기의 비어 고요함=체(태허=선천), 모이고 흩어짐=용. 기의 불생불멸을 전제로 노자의 "유생어무·허생기"를 비판하고, 불교 윤회설도 "기 흩어지면 지각도 흩어진다"며 비판.
  • 수양론 — 자연에서 도출한 '복(復)·지(止)'의 원리와 지경관리(持敬觀理). 고요함(靜)을 위주로 본연성 회복.
약술8. 이언적과 조한보의 무극태극(無極太極) 논쟁

조선 성리학 초유의 논쟁(이언적 27~28세, 「답망기당서」). 망기당 조한보와의 논변이다.

조한보
(도가·불교 영향) '태극은 무극'을 나눌 수 없는 한 덩어리로 이해. 무극을 마음의 중심으로 삼으면 만물이 나를 따름. 무극은 본래 적멸(寂滅)이며 근원적 진리는 무차별·무한하여 구체적 내용이 없음 → 절도에 맞게 마음 쓰는 공부 불필요.
이언적
'무극이면서 태극'은 "형체가 없으면서도 모든 사물의 뿌리가 됨"을 형용한 것. 근원적 진리는 제한이 없지만 현상의 모든 구체적 이치를 이미 갖추고 있어 내용이 없다 할 수 없음. 그 안에 체용·본말의 구분이 있고 이 구분이 곧 사람이 실천할 윤리. 리의 층차 구분은 현실(기)에 대한 원칙(리)의 우위·주재력을 강조한 것.

공부방법론의 차이 — 조한보는 초월적 진리로 곧장 다가가기, 이언적은 일상에서 절목에 따라 차근차근 접근(이치는 구체적 일 속에 있으므로). 이황이 이언적을 칭송하고 문묘에 배향했다.

약술9. 율곡의 리통기국설(理通氣局說)

리는 통하고(理通) 기는 국한된다(氣局)는 이론으로, 리기의 무형·유형 특성을 중심으로 성리학의 기본 전제를 간명하게 체계화한 것이다.

  • 리통(理通) — 무형의 리는 보편평등하므로, 들쭉날쭉한(參差不齊) 현상 속에서도 자약함을 잃지 않고 어디에나 두루 통함(선의 본체는 변함없음).
  • 기국(氣局) — 유형한 기는 본말·선후가 있고 끊임없이 변화하여 시공적으로 국한됨. 인간의 현상적 불완전이 기의 가변성에 인함을 밝혀 수양 가능성의 근거를 제시.

이를 통해 리기호발이 불가능함을 역설(이황 비판)하고, 서경덕의 기론도 함께 비판하여 리의 절대성과 기의 가변성을 동시에 드러냈다.

약술10. 위정척사(衛正斥邪)사상

위정(衛正)=성리학과 그 질서를 수호 / 척사(斥邪)=성리학 이외의 모든 종교·사상을 배척. 천주교 보급기인 정조 초기에 대두했으며, 주자학적 화이의식에 기반해 보수성·배타성을 내포한다.

천주교는 충효의 예교질서를 부정·파괴하는 교리이므로 이단사설로 배척하고, 신봉자를 금수로 규정(인수대별적 화이의식). 사대적 모화사상의 한계가 있으나, 한말 위기 속에서 민족주체성 확립을 통해 애국우국의 민족주의사상으로 승화되었다.

  • 이항로 — 주전척화론, 서양제품 불매불용론(화서학파 종장)
  • 기정진 — 인수대별 이론화, 내수외양론·양물금단론으로 개국 반대(노사학파)
  • 1880년 『조선책략』 유입 → 신사척사론(영남 이만손 만인소)
약술11. 동학(東學)의 시천주(侍天主) 사상

1860년 최제우가 창도. 종교체험을 통해 하느님이 저 하늘의 인격신으로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 모셔져 있다(侍天主)'는 것을, 나아가 '하느님 마음이 우리의 본래 마음(吾心卽汝心)'임을 자각했다. 하느님은 바깥에서는 천지의 지기(至氣)로서 만물을 끊임없이 생성하는 존재다.

시천주에 근거해 모든 사람이 하느님을 모신 평등하고 존귀한 존재라는 근대적 인간이해를 도출했다. 수행법은 수심정기(守心正氣)·성경신(誠敬信)·주문수련. 경전은 『동경대전』(한문, 식자층)과 『용담유사』(한글, 부녀자·서민)이다.

2세 최시형사인여천(事人如天)·경물(敬物)로 발전(1894 동학혁명), 3세 손병희는 1905년 천도교로 개칭하고 3·1운동을 주도했다.

🔴 서술형 예상문제 (2문항 출제)
예시 3개(★)가 핵심. 특히 1번 사단칠정은 거의 확정적이니 반드시 완벽히.
서술 ★1. 사단칠정(四端七情) 논쟁의 쟁점과 퇴계·고봉·율곡의 입장

▸ 발단

정지운이 「천명도」에 "사단은 리에서 발하고 칠정은 기에서 발한다(四端發於理 七情發於氣)"고 적었고, 감수하던 이황이 "사단은 리의 발, 칠정은 기의 발(四端理之發 七情氣之發)"로 수정했다. 이에 기대승이 의문을 제기하며 논쟁이 시작됐다.

▸ 핵심 쟁점

인의예지의 단서인 사단과 인간의 정 전체인 칠정리·기에 어떻게 분속할 것인가, 그리고 사단·칠정이 근본적으로 다른 두 정인가, 칠정이 사단을 포함하는 하나의 정인가.

▸ 퇴계(이황) — 리기호발설 (主理)

  • 사단과 칠정은 의미(所指)뿐 아니라 발하는 유래(所從來)가 다르다. 사단은 인의예지의 성에서 발하고(순선무악), 칠정은 외물의 형기에 대한 감촉으로 발한다 → 각각 리·기로 해석 가능(본연의 성/기질의 성 분별과 같음).
  • 최종 입장: 리기호발설"사단은 리가 발함에 기가 따른 것(理發而氣隨之), 칠정은 기가 발함에 리가 탄 것(氣發而理乘之)". 리의 체용설로 '리발'을 정당화.
  • 이유: 인간에게 선한 본성(인의예지)이 있고 그것이 자연히 실현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 사실적 견지보다 가치론적 견지를 중시 — 주체적 인간 확립과 사회질서 수립을 위함.

▸ 고봉(기대승) — 칠정포사단 (主氣적 비판)

  • 사단·칠정의 구별은 '가리켜 말하는 것(의미)'의 다름일 뿐. 칠정은 정 전체, 사단은 그중 절도에 맞은 선한 정(中節者)만 가리킨 것 → 칠정 밖에 사단이 따로 있지 않다(七情包四端).
  • 리기는 개념상 구분되나 실제로는 합쳐져 떨어지지 않으며, 실제 작용하는 것은 기다. 따라서 사단을 '순리', 칠정을 '겸기'로 대비하면 곤란하다.
  • 논변 마무리: 「사단칠정후서」·「총론」에서 사칠을 리기에 분속한 이황의 첫 해석은 인정하되, 사칠이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자기 주장도 굽히지 않음. 이황도 "사칠의 유래가 다르다 한 것은 잘못된 듯하다"며 한발 물러섬.

▸ 율곡(이이) — 기발일도설 (氣發理乘一途)

  • 이황의 호발설을 반대하고 기대승의 입장을 지지. 리기의 특성상 오직 기발일도(氣發一途)만 가능.
  • 사단은 칠정 중 선 일변(善情)을 가리킨 것, 칠정은 전체 정 → '칠정이 사단을 포함'. "발하는 것은 기, 발하는 소이가 되는 것은 리"로서 리기는 선후·이합이 없으므로, 사단·칠정 모두 기가 발출하는 데 리가 타고 있을 뿐(氣發理乘).
  • 리기지묘(理氣之妙)·리통기국·심시기론(心是氣論)과 연결 — 심의 주재성·작용을 중시.

▸ 정리

퇴계는 리의 능동성(리발)을 인정해 도덕본성의 자발적 실현을 강조한 주리적 입장, 고봉·율곡은 기만이 발한다기발일도로 리기불상리(실제상의 합일)를 중시했다. 이 논쟁으로 한국 성리학에 처음으로 문제 중심의 학파가 생기고 심성 연구가 다른 나라 수준을 능가하게 되었다.

서술 ★2. 실학사상(實學思想)의 형성 배경 및 특징

▸ 형성 배경

  • 임진·병자 양란 이후의 사회 혼란과 전후 복구. 성리학이 대내적 예치, 대외적 북벌론(화이 명분)으로 사상적 경직성을 강화 → 명분·형식만 강조하는 성리학이 사회 변화에 대응하지 못함. 그 한계에 대한 반성에서 실학이 등장.
  • 전개: 17~18세기 이황·이이의 무실사상 계승(이수광·유형원·이익) → 18세기 성호학파·북학파 형성 → 19세기 정약용이 종합, 김정희·최한기를 거쳐 개화사상으로 계승.
  • '실학'은 공리공론의 허학(虛學)과 대립되는 '실제로 소용되는 참된 학문'. 오늘날은 17~19세기 조선 후기의 새 학풍을 가리킨다.

▸ 특징

방법론적으로 실사구시·경세치용·이용후생, 박학·하학이상달·고증학. 명분보다 실효·실용·실증, 수기보다 치인에 주력, 형이상학 배제·주기설 경향.

  • ① 부국강병·민생안정 개혁 — 유교적 경세론을 바탕으로 토지·신분제 개혁 등 백과전서식 연구. 임금의 교화가 아니라 사회제도 개혁으로 문제 해결.
  • ② 학문의 개방성·실용성 — 당파에 얽매인 풍토 비판, 서구 학문 적극 수용.
  • ③ 화이론 극복·주체적 민족의식 — 세계 중심이 꼭 중국은 아니며 화이도 예악의 유무에 따른 구분. 존명사대 비판, 청에게서도 배우자. 조선의 역사·언어·지리 연구.
  • ④ 민본·평등주의의 근대적 사회의식주권재민, 양반 특권 비판, 생산노동 중시, 직업과 신분 분리 주장.

철학적 기반(보강): 명실론(박세당·홍대용·최한기), 경험·과학적 인식론(정약용·최한기), 물아이분관, 욕구하는 자연인을 이상으로, 가변적·실천적 윤리관, 위민·토지개혁·노비제 철폐.

서술 ★3. 19세기 이후 사상계의 주요 흐름과 특징

성리학적 지배질서의 붕괴와 제국주의 침략이라는 대내외적 모순 속에서, 사상계는 크게 ① 전통 고수 ② 절충·수용 ③ 민중 지향의 세 흐름으로 전개되었다.

▸ ① 한말 도학파와 위정척사 (전통 고수)

조선 성리학의 총결로서 강한 주리적·리일원화 경향. 이항로(화서학파)·기정진(노사학파)·이진상(한주학파)·전우(간재학파). 유교 질서의 재공고화를 위해 위정척사의 기치를 들었고 한말 의병으로 이어졌으나, 제국주의 앞에서 좌절했다. (이진상=심즉리, 전우=주기·성사심제로 차이)

▸ ② 개화사상·동도서기·애국계몽 (절충·수용)

  • 개화사상 — 북학파 계승, 박규수가 매개. 변법개화파(급진, 갑신정변, 메이지유신 모델)와 시무개화파(온건, 유교 기반 점진, 양무운동 유사)로 분화.
  • 동도서기론 — 서양의 기(器·用)는 수용, 동양의 도(理)는 고수(기용리척). 보수적 개량주의.
  • 애국계몽운동 — 을사조약(1905) 이후 실력양성을 통한 국권회복(신교육·언론·실업·국채보상·국학·민족종교·독립군기지).

▸ ③ 의병운동

전기(1895~96, 화서학파·충군근왕) → 중기(1904~07, 평민 의병장·반외세반봉건) → 후기(1907~09, 군대해산 후 대중적 성격 강화) → 전환기(1909~, 독립군으로 전화).

▸ ④ 근대 종교의 모색 (민중 지향)

내우외환 속 민중 구제를 위해, 유·불·선 합일·민족 얼·반제반봉건·평등의 근대정신을 담은 종교운동: 동학(최제우, 시천주)→천도교, 증산교(강일순, 천지공사·해원상생), 대종교(나철, 단군신앙·항일무장투쟁), 원불교(박중빈, 일원상·"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

▸ 특징 종합

전통(성리학)과 외래(서구)의 충돌 속에서 전통 고수(위정척사)·절충(동도서기)·근대 지향(개화·근대종교)이 공존·경쟁했으며, 공통적으로 내우외환의 위기에 대한 대응이자 민족·민중의식의 성장을 반영한다.

서술4. (보강) 조선 성리학 이론의 분화 — 서경덕 vs 이언적

사화기 이후 도학의 형이상학을 깊이 탐구하는 학풍 속에서 성리학 이론이 기 중심리 중심으로 분화했다.

서경덕 (기 중심)
태허일기(太虛一氣)를 우주의 근거로 보는 기일원론. 리는 기의 내적 변화원리일 뿐(기 밖에 리 없음). 기의 불생불멸을 전제로 노장·불교 비판. → 율곡이 비판적으로 계승.
이언적 (리 중심)
무극태극 논쟁에서 현실(기)에 대한 원칙(리)의 우위·주재력 강조. 리를 선의 원리이자 선 자체로 인정. → 퇴계가 칭송·계승, 문묘 배향.

이 분화는 이후 이황(主理)–이이(主氣)로 이어지는 조선 성리학 양대 흐름의 이론적 출발점이 되었다.

📌 시험 직전 핵심 용어·인물 정리
서술형 답안에 한자 개념어를 정확히 쓰면 점수에 유리
이기론 기본리기불상리(不相離): 리·기는 떨어지지 않음 / 리기불상잡(不相雜): 그러면서도 섞이지 않음. 리=무형무위(소이연지고·소당연지칙), 기=유형유위(질료).
성리학 체계이기론 → 심성론(성즉리) → 수양론(거경궁리) → 경세론. 권근 이래 경(敬) 중시.
정도전심문천답·심기리편·불씨잡변 / 멸륜해국 / 성리학 관학화
사림파위기지학(爲己之學), 소학 중시(김굉필=소학동자), 무오·기묘사화, 조광조 지치
서경덕태허일기, 기자이(機自爾), 기일원론, 복·지, 지경관리
이언적무극태극 논쟁(vs 조한보), 리 우위·주재, 일상적 공부
이황(퇴계)리기호발설(理發而氣隨/氣發而理乘), 리동설·리도설, 거경궁리, 성학십도
기대승(고봉)칠정포사단, 동실이명 비판, 실제 작용=기
이이(율곡)기발일도설(氣發理乘), 리통기국설, 리기지묘, 심시기, 무실론·경장론, 성학집요
예학·예송주자가례, 종법(적장자), 기해예송(송시열 기년 vs 윤휴 삼년)
실학실사구시·경세치용·이용후생 / 성호학파·북학파 / 정약용 / 주권재민
한말 도학파이항로(화서)·기정진(노사)·이진상(한주)·전우(간재) / 주리·리일원화
개화변법개화파(급진·갑신정변) vs 시무개화파(온건·점진) / 박규수
동도서기도기론+화이론, 기용리척, =중체서용·화혼양재, 보수적 개량주의
근대 종교동학(최제우 시천주·인내천→천도교 손병희), 증산교(강일순 천지공사), 대종교(나철 단군), 원불교(박중빈 일원상·정신개벽)
본 자료는 업로드된 강의안을 바탕으로 정리한 시험대비용 요약입니다.
내일 시험 잘 보시길 바랍니다. 핵심은 ★ 표시 문항입니다.